집이 오래되긴 했지만
하수구나 화장실 청소는 누구보다
더 열심히 하는 편이거든요.
그런데도 화장실 나방파리 모습이
줄지 않아서 정말 몇달동안 고생이란
고생은 다 했었던것 같아요 ㅠㅠ
화장실 나방파리는 유충을 낳아
번식률도 높고, 사람 눈에 안보이는
그런 곳에 서식을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퇴치라는 이 개념이
쉽지는 않더라구요.
나방파리를 퇴치하려고
나프탈렌까지 하수구에다 뒀는데
냄새만 더 심하게 나고 ㅠㅠ
차라리 손으로 잡는게 편하겠다
그런 생각에 화장실 들어갈때마다
휴지들고 기다렸다가 잡으려고
별별 방법을 다써봤어요.
그나마 계면활성제와 물을 섞은
스프레이로 화장실 나방파리
퇴치할때 좋다길래 실행해봤는데
정말 딱 보이는 나방파리만
잡아줄 뿐.. 근본적으로 녀석들이
자꾸 나타나는 원인은 해결못했어요.
그러던 중 이번에 알게된 사실이
화장실 나방파리 완전히 없애려면
하수구에 별도 관리 및
정기적인 아파트 소독시
살충약을 뿌려야지만 어느정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몇달 한번씩 오시는
소독아주머니께 화장실엔 집중적으로
약을 뿌려달라고 요청을 드렸고..
평소에는 뜨거운물을 팔팔 끓여
유충이 더이상 번식하지 못하도록
사전에 예방을 하곤했어요.
이러니까 초반보다는
화장실 나방파리 모습이 확
줄어들었는데 ㅠㅠ
문제는 비오고나서 습도 문제인지
샤워 후 환기시키려고 문열면
꼭 한두마리가 달라붙어 있더라구요.
금새 어디에 번식을 한건지 몰라도
일단 화장실 나방파리 존재가 완전히
제거가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화가 치밀어 올랐네요 ㅠ
이거 말고는 딱히
퇴치할 방법을 찾지 못했는데
친구가 기피제를 한번 써보는게
어떻겠냐고 하더라구요.
화장실 나방파리 뿐만 아니라
집에 들어오는 각종 벌레들을
차단/기피/예방을 할때 대부분
이런 스프레이를 쓴다고해요.
특히 피톤치드라는 물질외
벌레들을 자극할 수 있는 페퍼민트의
천연 에센셜오일이 들어가 있는게
이 제품 하나 뿐이더라구요.
인공향이 아닌 자연 그자체의 향으로
화장실 나방파리들을 내쫓는 원리라서
밀폐된 화장실 안에다가 분무해도
문제가 없고,
뿌리고 난뒤 번거롭게 다시
닦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도 있었어요.
전체 성분은 정제수, 솔정유,
편백정유, 페퍼민트 천연 오일 4가지로
구성되어있는게 전부였어요.
별도로 방부제나 계면활성제 등
유해로운 물질은 첨가하지 않았고,
딱 천연의 물질만을 사용해서
내쫓는 방식이더라구요.
화장실 안에다 골고루 뿌린 뒤
한동안 환기 시키면서 화장실 나방파리
없어지기만 기다렸던것 같아요 ㅠㅠ
하루,이틀,일주일..
하루가 지날수록 눈에띄게 보였던
벌레들 모습은 없어졌더라구요.
이게 얘네들이 살 수 없는
환경이라고 인식이 되어서 그런지
서식지를 옮겨버린것 같기도해요 ㅋ
평소에 뜨거운물을 내려보내고
청소하는건 여전히 똑같지만
바뀐거라곤 살충제 대신 기피제로
쓰고 있다는 점이예요.
딱히 다른 방법을 활용하지
않았는데도 퇴치가 가능해서 추워지기
전까지는 꾸준하게 뿌려보려구요.
이게 화장실 나방파리 외에도
모기, 하루살이, 날파리등 퇴치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까 열심히
써봐야될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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