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벌레 이렇게라도 잡아야겠어요;

매트리스를 사용한지 벌써 7년됐거든요.
이사 다니면서 버릴까 말까 고민했는데
비싸게 주고산데다 아직도 멀쩡해서 ㅠ 사실
안버리고 그냥 써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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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언제부터 자꾸 침대 벌레가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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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깔 벌레가 엄청 빨리 뛰어서
도망을 치는데 기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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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게 침대 좀벌레라고 하는데 보통은
주방이나 화장실에서 자주 목격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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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희한하게 얼마전부터 침대 위에서
발견될때가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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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전에 침대 벌레를 발견하지 못했지만
혹시 자다가 내몸을 기어다니고 있지는
않을까 끔찍한 상상을 해봤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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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벌레가 왜 자꾸 생기나 알아봤더니
원인이 사람 몸에서 떨어지는 각질과 머리카락
같은걸 좋아한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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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집진드기 같은 매트리스 벌레가
좋아하는 먹이일줄 알았는데..ㅋㅋ 좀들도
끈적하고 비위생적인 각질이나 머리카락에
단백질?같은걸 좋아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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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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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잡는거야 어렵지 않아서
퇴치는 쉬웠지만 침대 벌레가 한 둘 아니었고
하루가 멀다하고 매트리스 위에 올라와 있으니
미치고 팔짝뛸 노릇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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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잡았는데도 불구하고
똑같은 녀석이 또 올라와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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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같이 쓰는 공간인데
침대 벌레 때문에 잠을 자기도 글렀고 ㅠ
살충제는 뿌릴수 없고 그렇다고 방충제를
여기다 둘수도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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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고민 하다가 알아낸 퇴치법이
이 스프레이를 사용하는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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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벌레를 직접 제거할순 없어도
이 곳에 다가오지 못하도록 차단을 하는데
돕는 기피역할을 한다더라구요.
​
사용법도 간단했어요.
매트리스 위에 촉촉 분무를 해놓고
그대로 건조만 시켜주면 됐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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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침대 벌레 습성이 고온다습함에다
비 위생적인 환경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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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걸 갖다가 뿌려놓든 뭘 하던간에
결국 환경이 나쁘거나 청결하지 못하면
또 다시 생길 수 밖에 없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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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불빨래도 척척 열심히 했고,
매트리스 관리는 수시로 해줬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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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탈 털어주거나 롤러로 찍찍 이물질을
제거하면서 침대 벌레 스프레이로
열심히 뿌려놓기만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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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환기는 맨날해줬어요!
먼지가 많아도 진드기나 좀벌레 같은 벌레가
자꾸 생길 수 있다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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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프레이 안에 들어있는 편백성분이
유칼립톨, 테르펜이 강하게 들어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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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는 이로운 효능을 보여주지만
벌레들을 자극하는 강인한 힘으로 퇴치하는데
긍정적인 도움을 준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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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뿌리면서 끝나는게 아니라
이물질 제거와 환기 이렇게 세가지는 꼭 해줘야
침대 벌레 퇴치 할때 확실히 효과가
있는듯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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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쯤 뿌린것 같은데 그전에 끔찍하게
보였던 침대 벌레 모습이 안보이더라구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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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라도 해야지 안그러면 또 나타나고
자다깨다 반복할것 같아서 앞으로는
위생적으로 매트리스 관리하면서 침대속에
벌레 안생기게 유지좀 잘 해보려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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