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셀프 베이크아웃 한지가
벌써 한 달이 지났네요.
새집 이사를 들어온지 어언 1개월..
저도 아직까지 얼떨떨 하지만 입주전
준비해야 될 게 엄청 많더라고요.
신축 건물을 짓게 되면서
발생하는 각종 유해물질들이
새집증후군을 만들어 낸다고
익히 들어본적은 있었는데요.
막상 들어가기 전에 준비할게
워낙 많다보니까 전부다 까먹고
입주를 해버린거 있죠 ㅠㅠ..
새집으로 들어오자 마자
청소하면서 정신 없는 하루를
보내고 나서야 아차 싶었어요.
저는 가벼운 피부 가려움 정도로
끝이 났지만 남편은 알레르기성
체질이라 비염에 두드러기에
기침까지 장난 아니었거든요.
결국 집에 아무도 없을때
저 혼자 셀프 베이크아웃을
진행 하면서 관리를 해봤는데
한 5일쯤 하니까 나름
효과가 톡톡하게 있다고
느껴 지더라고요!
근데 문제는 이사 들어오기 전
입주청소도 다 끝내고 물건까지
전부다 들였는데 셀프 베이크아웃을
하면서 뭔가 찝찝하더라구요.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과정에서 완전히
제거가 됐다는? 느낌이 없었어요.
제가 처음 해본거라 어설퍼서 그런지
셀프 베이크아웃 하면서도 찝찝함은
여전히 남아 있더라고요.
뭔가 새집의 냄새라던지
남편의 비염증상처럼 완벽하게
해결한 것 같지 않았어요.
셀프 베이크아웃도 잘못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거나 업체를
불러서 다시 한다는 말이 있어서
괜히 시작했나 싶더라구요.
그래도 한번 시작한거
끝장을 내보자! 라는 심정으로
셀프 베이크아웃 방법을 꾸준히
진행을 해 보았답니다.
1. 보일러 난방온도를 높게 올려
6~7시간 유지를 해주었어요.
2. 집으로 돌아와 환기를 하는
과정에서 가구나 벽지는 일일이
직접 닦아줬구요.
이런식으로 5일간 진행했는데
처음 새집 냄새가 났던건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뭔가 가렵다는 느낌이 전과
차이가 별로 나지 않았거든요.
날씨도 점점 더워지고..
습기때문에 유해물질이 곳곳에
찌드는 느낌이라 셀프 베이크아웃
하면서 보조제로 쓴다는 피톤수를
같이 써보게 됐어요.
새집증후군을 개선하는 목적으로
많이 활용 한다고 하는데
새집 냄새부터 유해물질 제거 및
억제에 도움을 준다는 거였어요.
셀프 베이크아웃 하면서
마무리 환기 작업에 곳곳에 뿌려놓고
닦아 줬더니 물걸레로 닦는것 보단
훨씬 쾌적도가 다르더라구요.
공기정화에도 좋다길래
셀프 베이크아웃을 하면서 환기할때
꼭 뿌렸던게 이거였어요.
벽지, 장판, 새가구등
잊지않고 전부다 묻힌 뒤 자연건조를
시키거나 걸레로 닦아줬어요.
이게 인공향료가 섞이지 않고,
자연유래의 성분으로 들어가 있어 그런지
잔향이 남거나 피부에 자극이 없나봐요.
며칠동안 셀프 베이크아웃 하면서
뿌리고 닦고 밖에 안했는데
집안의 쾌적함이 달라졌더라구요.
현관문 열고 들어오면 났던
쾌쾌하고 답답한 공기가 사라지고
이제야 제 집에 들어오듯 포근함이
몽글몽글 피어나는 느낌이에요.
셀프 베이크아웃 도전하고 나서
효과 없으면 업체라도 불러야 될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이죠 ㅠ..
남편도 요근래 잘 쉬는 중이고,
제 피부도 멀쩡하게 돌아와서 정말
다행이다 생각해요.
한참 고생하고 몸살이 나긴했지만..
그래도 이거 없었으면 어떻게 극복을
했으려나 싶어요.
'bong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가구 냄새 빠르게 극복중! (0) | 2024.05.10 |
---|---|
새집 셀프 베이크아웃 요령껏 진행중! (0) | 2024.05.09 |
베드버그 퇴치제, 약종류 뭐 있나요? (2) | 2024.05.08 |
새가구 냄새 탈취제 옷장관리 한달 째;; (0) | 2024.04.29 |
아기 모기기피제 순한 모기약 뭐 쓰세요? (2) | 2024.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