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꼽아 기다려왔던 입주를 기다리며
포름알데히드 제거라는걸 이번 기회에
셀프로 도전을 해보게 됐어요.
포름알데히드가 눈에는 안보일 뿐이지
공기를 타고다니면서 호흡기내로 들어오면
새집증후군을 일으킨다고 하거든요.
남들한테 드문드문 일어난다는 일이
집 구경을 갔다가 저희한테도 생길줄은
난생 몰랐던 일이었거든요ㅠ
피부가 간질거리거나, 콧물이 흐르고
마른기침이 그렇게 나오더라구요..
이사 전 부터 영 찜찜해서 청소하는
방법을 찾아보다가 새집증후군제거가
필요 하다는걸 알게 된것 같아요.
결론 포름알데히드 제거를 하려면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것!
그동안 새집을 꿈꾸지도 못하다가
드디어 내인생 첫 아파트를 구하고나니까
업체에 맡기는 것 보다 내가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청소하고싶다는 결심이 들더라구요.
가뜩이나 딸아이가 아토피도 심한데다
남편 알러지비염에 두드러기도 심했어서요ㅠ
그나마 증상이 덜하고 건강한 제가
직접 나설 수 밖에 없었네요 ㅎㅎ
포름알데히드 제거를 하는것도 방법을
다 찾아봤는데 번거롭지는 않더라구요.
귀찮은거롤 치면.. 인천에서 서울까지
왕복 왔다갔다 하기가 힘들었다는거..?
포름알데히드 제거를 하려면
적어도 가벼운 준비물이 필요한데요.
버려도 되는 수건과 피톤치드 스프레이
두가지만 있으면 됐어요.
새집증후군을 만드는 원인은
총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인데 대부분
벽지나 바닥자재, 새가구와 같은곳에서
포름알데히드가 뿜어나온다고 하네요.
공기중을 타고 다니는 유해물질이지만
워낙 눈에도 안띄고, 호흡기로 들어오기에
베이크아웃과 더불어 포름알데히드 제거를
같이 해야된다고 하더라구요.
가뜩이나 신랑 기관지도 약하고
딸아이가 접촉 피부염에 아토피가 심해서
입주전에 하는게 나을것 같았어요.
저는 베이크아웃이라고 하면 당연히
뜨거운 열기만 사용할줄 알았거든요?
근데 되려 피톤치드와 같은 스프레이로
뿌려서 유해물질 제거를 한다는 후기가
많아서 따라해 보기로 했어요!
제가 했던 방법은 향으로 덮는게 아닌
냄새 분자에 흡착해서 중화, 탈취를 해주는
역할의 스프레이를 사용하는거였어요.
벽지, 바닥, 붙박이장 및 새가구에 까지
싹 도포를 할 수 있게끔 나온거였고요.
인공향료나 화학성분이 들어있지 않고,
유해물질로 변질이 되는 성분에 흡착해
제거 및 억제를 하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해주는거였어요.
이래서 포름알데히드 제거 할때
수건에 묻혀서 닦는다는 분들 후기가
많아서 그대로 따라하기도 했구요 ㅎㅎ
각 방, 주방, 베란다, 욕실등등
여기저기 돌면서 제품을 뿌려두었어요.
혹시나 싶어 숯도 마련하고
붙박이장이나 선반안에다가
넣어두기도 했구요.
혹시나 싶어 배워두었던 베이크아웃도
3일정도 시도하면서 환기를 하는 마무리
작업에 포름알데히드 제거용으로 이걸
뿌려 두기까지 했어요.
허공에다 넓찍하게 도포를 해두니까
첫 날 구경왔었던 아파트의 새집 냄새라던지
가려움, 기침같은게 확 줄었더라구요.
하루가 지날수록 점점 포름알데히드 제거가
되고 있다는 특이한 느낌까지..?ㅎㅎ
그리고 지난 주말 저희 가족은
마음 편하게 입주를 했답니다.
이제 딱 일주일 하고 하루 지났는데
다행히 남편과 딸아이이가 불편해하는
증상이 없어서 다행이다 싶어요 ㅠㅠ
이래서 다들 베이크아웃을 하고
들어가거나 피톤치드시공을 하라나봐요.
제 집이다 생각하고 꼼꼼히 관리를 하고나니까
포름알데히드 제거 까지 완벽하게 끝낼 수
있었던게 아니었나 싶어요 ㅎㅎ
알러지가 심한분들은 되도록 입주전에
이런 수치들 제거하고 들어가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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